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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17 120116.
  2. 2012.01.09 111120 Vancouver Downtown, Canada.
  3. 2011.12.31 111223 St.George, UT. USA.
  4. 2011.12.15 111119 Seattle Downtown, WA. USA.
  5. 2011.12.04 111119 Seattle, WA. 2
  6. 2011.11.03 111016 Antelope Canyon, AZ.
  7. 2011.11.01 111016 Paria Station(The wave), Lone Rock, AZ.
  8. 2011.10.29 111016 Sunrise at Wahweap Point, AZ.
  9. 2011.10.28 111015 Trip Start, Zion Canyon, UT.
  10. 2011.10.06 111002 Silver Lake Trail, Twin Lakes Trail, UT.

120116.


퇴근길 어두운 겨울밤, 문득 예전 생각이 났다. 학교 마치고 신촌에 내려 사람들이 붐비는 명물거리를 지나 그랜드마트에 가서 장을 보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집으로 오던 길. 한층에 5초나 걸렸던 엘레베이터를 타고 5층에 내려 집에 들어가 바쁘게 상 차리고 밥을 해 먹으며 티비를 보며 웃고. 침대에 앉아 창문을 열고 찬바람도 쐬다가 두꺼운 잠바와 맨발에 슬리퍼만 신고 근처 책방에 뛰어가서 새로 나온 만화책을 빌려보고. 이불을 몸으로 데워 얼굴까지 덮고 잠들었던 기억까지. 이상하게 요새는 예전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외로움인지 그리움인지 알 수가 없다.

111120 Vancouver Downtown, Canada.

상호형과 짧게 다녀온 밴쿠버. 캐나다를 이렇게 다녀오는구나. 돌아오는 국경을 넘으며 형과 나는 환호성을 질렀지! 밴쿠버는 완전 종로였음!!

111223 St.George, UT. USA.

아무리 험난한 산이 앞을 가로막더라도 묵묵히 옆에서 걸어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111119 Seattle Downtown, WA. USA.

I-20 갱신 때문에 10개월 만에 다시 찾은 시애틀. 원열형 상호형 정욱이도 만나고 각종 서류 문제도 해결하고 캐나다까지 다녀온 여행. 시애틀에서는 좋은 기억뿐이다. 나는 평생 시애틀을 좋아하게 될 것 같다.
 

111119 Seattle, WA.

이른 아침 잠 깨어 눈 떴을 때 곧장 내 눈에 들어온 풍경. 아 여기는 원열이형 집이구나. 옆에 있는 카메라로 곧장 손이 갔다. 낯선 곳에서 눈 떴을 때 아 내가 여행중이구나, 오늘도 신나는 하루를 보내겠구나, 했던 기분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111016 Antelope Canyon, AZ.

Antelope Canyon(Tour) @Page

묵었던 숙소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진 뒤 Antelope Canyon Tour를 시작했다.
빛과 바람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은 정말 경이로웠다. 투어의 시간이 짧았던 점이 아쉬웠지만 감탄을 금치 못했던 곳.

111016 Paria Station(The wave), Lone Rock, AZ.

Paria Station-Lone Rock-Page.

The wave 추첨해보려고 paria station까지 아침부터 서둘렀다. 방법을 말하자면 하루 20명 제한 10명은 몇달전부터 추첨식 사전인터넷예약제, 10명은 하이킹 전날 8:30 AM(Utah time)까지 도착해서 서류작성하고 9시에 추첨을 한다. 하이킹 코스에 지반이 약하며 자연보호 차원에서 인원에 제한을 둔다는데 그래서 더 가보고 싶었다. 평균적으로 하루 70여명이 몰리는데 그중에 10명이 당첨. 당첨될듯한 기분에 엄청 설레였으나 결과는... 사진을 보니 그때의 설레임이 그대로 느껴진다. 당첨에는 실패했으나 기분좋게 돌아오며 Lone Rock을 구경.

* The wave 퍼온 사진. 당첨됐으면 여기 갔었을텐데 조금 아쉽긴 하다. 내 평생 또 기회가 있겠지.

111016 Sunrise at Wahweap Point, AZ.

Page-Wahweap Point-Paria Station(For Lottery).

살인적인 스케쥴이 기다리고 있던 여행 둘째날.
새벽 5시반에 눈 비비고 일어나 The Wave 추첨 시도하러 가는 길에 Lake Powell Marinas가 훤히 보이는 포인트에서. 허건에게 조금씩 사진기에 대한 지식과 호기심을 던져주면서 길들이기 시작했었다. 나의 사진기사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서 ㅋ

111015 Trip Start, Zion Canyon, UT.

Salt Lake City-Las Vegas-Zion National Park-Page, AZ.

여행을 시작하고 한 10% 정도의 여정이 진행된 상황. 빨간 도로와 산길 드라이브가 일품이었던 곳.

111002 Silver Lake Trail, Twin Lakes Trail, UT.

자칭 대도시 달라스에서 온 성욱형에게 구경시켜 준 유타의 멋. 유타 최고의 데이트 코스라나. Believe or not.